대한영상의학회 |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한양대학교는 1939년 7월 1일 설립자 김연준에 의하여 동아공과학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1945년 8월 광복을 맞아 건국기술학교로 교명을 바꾸었고 1947년 12월 한양야간공업대학으로 승격되었다. 1953년 대학원이 인가되었고 1959년 3월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후 1968년 3월 의과대학이 신설되었다. 신설당시 의과대학 정원은 80명이었으며 후에 120명으로 증원되었다. 방사선과학교실은 1972년 3월에 창설되었고 현 부속병원은 1972년 5월 3일 신축 개원되었다.

개원당시 의사로는 강석린(초대 주임교수 및 과장)과 이재은 2명이 있었으며 5개월 뒤 윤용규가 발령 받았다. 방사선사는 6명, 간호사 1명, 사무원 2명 등 총 12명이 과를 운영하였으며 이듬해부터 증원되기 시작하였다. 교수직은 1978년 5명, 1985년 7명, 1993년 9명으로 점차 증원되었고 전공의로서 이유근이 1973년 최초로 입국, 1977년 수료하였으며 전공의 수도 점진적으로 증가 1979년 이후 1년에 4명씩 선발하였으나 방사선과 전문의 과다배출을 우려한 학회의 결정에 따라 1987년부터 매년 3명으로 줄였다. 1994년 현재 총 49명이 배출되었다.

1979년 Cobalt-60 치료기가 도입되면서 김정진을 초대과장으로 치료방사선과가 설립되었고 1986년에 치료방사선과학교실로 교실독립이 이루어졌다. 핵의학과는 병원 개원당시 Picker사의 Magna 500 scanner를 포함 갑상선 섭취율 검사기 등을 설치하고 동위원소실로서 독립되어 있었으며 내과 장고창이 실장으로 업무를 관장하였다. 1981년 교실독립이 되었으며 초대주임교수는 조석신이다. 방사선과 장비로는 주로 미국 Picker사 제품인 200mA, 300mA, 500mA의 투시 겸용 일반촬영장치 5대 및 이동촬영기, 자동현상기가 있었으며 1976년 독일 Siemens사의 X-선 TV장치와 혈관촬영용 연속촬영장치의 도입으로 심장혈관조영술이 활발하게 시작되었다. 1979년 미국 Ohio Nuclear사의 CT, 1981년 일본 Toshiba사의 초음파진단기, 1984년 Philips사의 양면영화혈관촬영기(Polydiagnost C), 1992년 미국 GE사의 MRI(Signa, 1.5T)가 도입되었으며 노후 장비들이 최신 개발품들로 교체, 증설되어 첨단의료장비를 모두 갖추게 되었다.

1979년 CT의 도입으로 신경계방사선학의 세부전공제도가 시작되었으며 1981년 초음파진단기의 도입후 전교수진이 완전한 세부전공분야로 나뉘었으며 현재 신경, 척추, 두경부에 2명, 흉부 2명, 복부 및 중재적시술에 3명, 근골격 및 유방에 1명, 혈관촬영 및 중재적시술에 1명 등 9명의 교수진이 교육, 연구 및 진료에 임하고 있다. 학생교육은 1971년 본과2학년 2학기부터 시작되었으며 본과 2학년 2학기 2시간, 3학년 1학기 2시간의 강의와 본과 4학년 1주간(44시간)의 임상실습이 시행되었으나(6학점), 1992년부터 임상실습을 강화하기 위하여 2학년 강의를 주당 1시간으로 줄이고 임상실습을 2주(88시간)로 늘려 시행하고 있다.(5학점) 치료방사선과와 핵의학과에도 강의시간과 임상실습시간을 배분하고 있다. 강의 교재는 1980년대 중반에 만들었으며 약간의 수정을 가하며 사용하고 있다. 임상실습은 교수의 강의, 각종 검사의 참관 및 실기, Self-learning material의 교육 등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대학원 교육은 1972년 하해구가 석사과정에 입학하였고 계속 박사과정을 이수 교수 강석린의 지도하에 "슬관절조영술에 대한 방사선학적 고찰"로 1978년 8월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석사학위 41명, 박사학위 9명이 수여되었다.

1974년 윤용규를 공동저자로 하는 "가성 종양성 위정맥류"가 첫 교실 논문으로서 대한영상의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50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중 1985년에 박충기 등에 의하여 "전산화단층촬영술을 이용한 가토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에 관한 실험적 연구"가 처음으로 시행된 동물실험에 의한 연구이며 그간 불완전한 병원내 동물사육실 때문에 미온적 연구에 그쳤으나 최근 몇몇 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983년 변영숙, 이현, 서흥석, 함창곡이 발표한 "조영제의 심장내 주입후 혈역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전향적 연구"가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기타 전시상, 구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1977년 이재은이 처음으로 미국 워싱톤 Georgetown대학에 3개월간 연수하였으며 1980년대 중반부터 1-2년씩 미국과 일본에서 교수들의 해외연수가 이루어졌다.

본원 초대과장으로 부임한 강석린은 여러 가지 행정, 서류형식, 검사방법, 판독 및 교육 등에 북유럽방식을 택하였고 모든 방사선 특수검사를 방사선과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도록 하였다. 보편적인 특수검사는 물론 뇌동맥조영술을 포함한 일부 혈관촬영술이 개원 당시부터 시행되었다. 잔류담석에 대한 경피적배출술 등 중재적시술도 일찍 시행되었으나 본격적인 혈관중재적시술은 1987년경부터이다. 판독업무 역시 최초에는 녹음기(dictaphone)를 이용하여 타자수가 작성케 하였으나 업무량이 증가되면서 자동뷰박스가 없는 이유로 녹음기의 사용이 중단되었다. 타자수는 1명으로 시작하여 1980년 초에 3명으로 증원되었다. 현재 녹음기의 사용은 초음파검사의 판독 등 제한된 부분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사진 판독은 대부분의 특수검사가 당일에 이루어지며 일반촬영도 원칙적으로 당일 판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진단명에 대한 코드화는 개원당시부터 시행되었으나 활용도가 낮아 1982년도경 폐지하였으며 분야별로 장부에 또는 컴퓨터에 검사에 대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진단방사선과의 모든 업무사항이 병원 전산화에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원 당시의 방법으로 모든 업무가 서류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는 1982년 처음으로 방사선과 의국용으로 구입하였으나 문서작성용, 대한영상의학회지 논문의 색인 검색용, 교육용 파일의 검색 등에만 사용되다 1989년 이후 사용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1993년 "Radline"의 구입으로 외국문헌의 검색이 용이하여져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표 1. 과 보직자 명단 및 기간

직 함	성 명	기 간	직 함	성 명	기 간
교 수	강 석 린	1972. 5. - 1981.12.	주임교수	김 정 진	1982. 1. - 1986. 2.
과장	함 창 곡	1982. 1. - 1988.12.	주임교수	김 순 용	1986. 3. - 1988. 2.
과장	조 온 구	1989. 1. - 1991. 2.	주임교수	함 창 곡	1988. 3. - 1988.12.
과장	함 창 곡	1991. 3. - 현 재	주임교수	조 온 구	1989. 1. - 1991. 2.
주임교수,초대	강 석 린	1972. 5. - 1981.12.	주임교수	함 창 곡	1991. 3. - 현 재

표 2. 전, 현직 교수 명단

직위 (이임시)	성명	임용일	이임일	직위 (이임시)	성명	임용일	이임일
교수	강석린	1972.3.1.	1981.12.31.	부교수	하해구	1977.4.1.	1983.3.28.
조교수	이재은	1972.5.1.	1978.2.4.	전임강사	김양숙	1978.3.6.	1979.6.30.
조교수	윤용규	1972.10.1.	1975.5.12.	교수	김순용	1985.9.1.	1988.2.29.
직위 (1994년현재)	성명	임용일	세부전공	직위 (1994년현재)	성명	임용일	세부전공
교수	함창곡	1975.6.5.	신경,두경부	부교수	고병희	1983.3.1.	복부
교수	조온구	1979.7.8.	복부,비뇨기	교수	주경빈	1985.4.1.	근골격,유방
교수	서흥석	1981.4.1.	혈관,중재적	전임강사	임현철	1993.3.1.	복부,중재적
교수	이승로	1982.3.1.	신경계	전임강사	최요원	1993.9.1.	흉부
부교수	전석철	1983.3.1.	흉부,소아

표 3. 현 직원 수

직 종		명
의 사	전 공 의	12
	교 수 직	9
기 사	전 임	34
	시 간 제	3
간 호 사	간 호 사	2
	조 무 사	1
타자수		3
사무원		2
암실근무자		4
필름정리원		6
계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