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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담회
 
1957년 말 미국방사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여 귀국한 서울대 김주완(金周完)이 Morning Conference를 만들어 다른 과와의 모임을 갖게 되었으며 이런 형태의 소수의 인원이 모여 시작된 증례토론회가 기반이 되어 월례집담회가 시작되었다. 1960년 10월 10일 대한방사선의학회 총회에서 조중삼이 개회사를 통하여 서울에서는 월1회 연합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으니 지방에서도 시행하여 연락을 활발히 해 주기를 요망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월례집담회가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이 집담회는 가톨릭의대, 국립의료원, 서울의대, 수도육군병원, 수도의대, 연세의대, 이화의대, 적십자병원, 한전병원 등을 돌아다니며 흥미 있는 증례를 각 병원에서 준비하고 발표하는 형태였다. 초기에는 10-15인의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월1회 토요일 오후 2시에 모여 증례를 토론하였으며 참가자는 서울지역 회원뿐이었다. 서울에서의 월례집담회의 발족과 더불어 지방에서의 집담회가 결성되었다. 대구·경북 집담회는 1960년도에 결성되었으며 매 월1회씩 경북대학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을 교대로 오가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 당시의 참석 인원은 7명 정도였고 현재는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활발한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광주·전남지역 집담회는 1967년 6월에 8명의 회원이 모여 연3회씩 집담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는 연8회를 실시하고 있고 매회 약 50명의 회원이 참석하고 있다. 점차 증례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참여하는 병원 및 회원수도 늘어 새로운 학문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1977년 양병철(楊秉喆)의 주도아래 월례집담회가 활성화되었고 전남과 전북을 오가는 합동집담회가 열리기도 하였으며 이 집담회가 방대해짐으로써 1981년부터는 전북지역에서만 연10회씩 이루어지고 있으며 참석인원은 약 40명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부산지역의 집담회는 1985년에 결성되어 연8회 약 30여명이 참석하였고 현재의 참석인원은 약 55명 가량이다.
강원집담회는 1992년 3월부터 원주기독병원과 춘천성심병원간을 오가며 실시되고 있다.
1970년대 말 CT와 초음파가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나 일부 대규모 대학병원에만 먼저 도입되었기 때문에 도입되지 않은 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와 전공의들은 최신 영상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따라서 CT 영상진단의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기 위하여 월말 토요일 오후에 개최되는 월례집담회와 별도로 월중 수요일 저녁에 집담회를 만들기로 하였으며 "Imaging Conference"라고 칭하였다. 1980년경 시작되었으며 월례집담회와 함께 대형 "overhead projector"가 있는 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최근 들어 세부전공이 정착되면서 Imaging Conference도 월별로 분야를 정하여 해당 연구회와 함께 진행을 하는 형식의 변화가 있었다.
서울지역의 월례집담회는 초창기부터 월말 토요일날 오후에 주로 개최되었는데 다소 참석률이 저조해지고 그 이유가 토요일이라는 의견들이 있어 1974년 목요일 저녁으로 요일을 변경하기도 하였으나 참석률이 좋아지지도 않았으며 그 동안 지방에서 참석하던 회원들의 교통문제를 고려하여 약 1년 뒤에 다시 토요일로 환원되었다. 또한 1980년대 들어서 전공의 수가 많아지면서 참석인원이 많아져 가족적인 분위기는 사라졌다. 점차 원로급 전문의들의 참석률이 저조해지면서 전공의 위주의 집담회로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