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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고시 제도
   
  해마다 시행되는 전문의고시의 실시에 있어서도 대한방사선의학회는 타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 다. 대한의학회에서 시험 후 산정 하는 난이도, 분별도 분포에 있어서 모든 학회를 앞서가고 있으 며 매년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족보문제에 얽매이지 않는 공부를 하게 하면서 실력을 쌓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험문제 내용에서도 실물문제, 즉 사진문제를 33% 정도 출제하여 암기 위주가 아닌 실기위주의 공부가 요구되며, 실제 진료할 때와 마찬가지 상황하에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토록 한다. 따라서 암기력 테스트가 아닌 진단능력과 진료능력을 평가하여 실제 실력과 자질이 있는 전문의사만을 선 발하는 고사로 자리잡았다. 이것은 학회 전문의고시를 담당하는 수련고시위원회(현재는 고시위원회)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 이다. 1984년(수련·고시이사; 함창곡) 필기시험문제에 3문항의 사진문제가 처음 출제되었고, 이후 점차 문제수가 늘어 현재 33%가 되었다. 이 때부터 수험생들이 전문의 고시 두 달 전부터 일정 호 텔에 투숙하며 족보문제를 교환한다든지 각 대학 교수나 전문의가 출제한 모의 시험문제를 서로 교 환한다든지 하는 등의 종래의 악습이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1991년 전문의 필기고사부터는 임재훈 수련·고시이사에 의하여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미리 측정 하는 "예비평가제도"가 도입되었다. 이 제도는 일정 문제를 선택한 후 그것을 전년도에 전문의 고 시를 치른 3명의 전문의에게 미리 시험을 치르게 하여 매우 어려운 문제와 매우 쉬운 문제, 또는 " 족보 문제" 등을 골라내고 난이도나 분별도가 좋은 문제만을 선택하여 최종 시험문제가 되도록 하 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또한 전국 규모의 대학 예비고사나 수학능력 고사 등에서 채택하여 시행하 여 오고 있는 것으로 전문의고시에서도 대한방사선의학회가 처음으로 시도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이렇게 수험생으로 하여금 요행을 바라지 않게 하고 암기력에 의존하는 시험문제가 아닌 진료실 력 위주로 공부를 하게 하면서 수련의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함으로써 각 분과 전문의 고시중 가장 효과 있는 전문의 고시를 운영하고 있다. 실기시험과 구술시험은 주로 슬라이드시험과 면접시험으 로 구분되는데 각 회원에게 슬라이드시험 문제 출제를 의뢰하고 이것을 고시 전에 전문위원들이 선 택하고 정리하여 최종 약 140문항를 엄선한다. 슬라이드시험 중에는 4-5 문제 정도의 보고서 작성 문제가 출제된다. 소견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어떤 과정을 거쳐 진단을 내리는지, 혹은 이것을 임상 의사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잘 작성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구술시험에서는 10여인 의 시험관이 수험생이 실물을 보고 판독하는 능력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