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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시대별 변천   분야별 변천   인물사   병원별 방사선과의 역사   유관학회 및 단체   방사선 의학산업
 
   시대적 배경
   
  1980년대 중반은 여러 가지 면에서 대한방사선의학회의 도약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말부터 시작하여 전산화단층촬영기(CT)와 초음파진단기가 대부분의 대학병원에 설치되어 환자진료 에 본격적으로 이용되었다. 1985년경 전국에 CT 는 약 50대, 초음파진단기는 약 1,000대, 그리고 금성사에서 제작한 자기공명영상기(MR)가 서울 영등포구 신화병원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었다. 1994년 현재 전국의 CT는 약 700대, 초음파진단기 약 10,000대, 그리고 MR은 약 110대로 추산된다.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진단방사선과학도 이 때부터 각 신체 부위에 따른 세부전공으로 나뉘게 되 어 종합병원 근무 전문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점차 세부전공의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문 분야로는 흉부방사선과학, 복부방사선과학, 신경방사선과학, 심혈관 및 중재적방사 선과학, 근골격계방사선과학, 비뇨생식기계방사선과학, 소아방사선과학, 유방방사선과학 등으로 나 뉘어 지고 자연스럽게 각 분야별로 연구회가 결성되어 집담회 등 학술대회를 거행하게 되었다. 특 히 과거 미미하였던 중재적방사선과학 분야가 이 시기에 많이 발전하고 확립되어 진단방사선과에서 수술하지 않고 질병을 완치 또는 보조적 치료를 함으로써 각 분야의 의사들을 도와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1983년까지는 이사장이 직접 학회의 운영을 담당하였으나 학회 일이 복잡해지고 업무량이 증가 하면서 이사장 혼자만으로는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어렵게 되자 계획적이고 체계 있게 업무를 운 영하기 위하여 상임이사제를 도입하였는데 이 제도는 대한방사선의학회의 도약에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 대한방사선의학회가 중심이 되어 국제학회를 국내에 유치하여 성공리에 대회를 마쳤으며 국내 회원들이 미국, 유럽의 권위 있는 학술잡지에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국내 의 학문을 외국에 소개함은 물론 한국 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학회에 여러 회원의 논문을 발표 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제화하기 시작하였다. 대한의학회에서는 1993년 학회 활동에 관한 회원학회의 보고를 토대로 산하 50개 학회의 평가를 실시하였는데 학술대회의 연제 발표, 학술지 논문발표, 국제학회 연제 발표, 국제적인 학술지에 게 재된 논문 수, 국제 학술대회 개최, 그리고 회원 관리 등 학회활동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에서 대한방사선의학회가 내과, 외과학회 등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