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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영상의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 학회 50대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승협입니다. 차기회장 자격으로 지난 1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서 금년 3월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추측하고 느끼는 대로 우리 주변의 의료환경은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으며 힘든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학회 회장을 맡은 사람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와 학회 임원들이 합심하여 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우리 대한영상의학회는 우리나라 의학과 아시아영상의학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 하면서 세계영상의학에서의 한 축을 넉넉히 감당하는 학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3년 동안 같이 일할 임원들이 학회운영방향에 대해 깊이 의논하여 'K-RAD'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K-RAD'라는 슬로건이 뜻하는 바는 따로 설명 드리지 않더라도 단어 자체로 그 의미를 바로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아끼는 세계 속의 대한영상의학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K-RAD'라는 슬로건과 함께 앞으로 3년간 학회를 운영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개방(OPEN)', '균형(BALANCED)', 그리고 '지속가능(SUSTAINABLE)' 이라는 세 가지 중심 단어를 택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학회의 새 임원들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그 의미를 회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OPEN (개방)'의 의미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가자는 뜻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이 학회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 지고 이렇게 모아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야말로 강한 추진력을 가진 학회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회에 멤버십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원과의 소통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학회 내부 소통에 못지 않게 학회 발전에 중요한 것이 학회 외부와의 정책적, 전략적 의사소통입니다. 이를 위한 상시 가동구조를 만들어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BALANCED (균형)'는 우리 학문과 학회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산하학회, 지회, 개원영상의학과의사회 등 우리 학회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조직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을 통하여 학회 전체가 발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분야가 꼭 같이 발전할 수는 없지만 그 불균형이 점점 심해진다면 학회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정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전체의 발전을 위한 균형을 위한 이해, 배려, 헌신이 우리 학회의 좋은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SUSTAINABLE (지속가능)'이라는 단어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가장 중심에 두는 운영의 기본원칙이며 우리 학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학회 학술행사, 학회의 의사결정, 회무 처리, 재무 건전성 등 학회 운영 전반의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전반적인 재검토를 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모든 회원들과 공유 하겠습니다. 우리학회는 지난 2011년에 평생회비제도를 폐지하고 연회비제도로 바꾸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기존의 평생회원에 대해서는 6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서 2017년부터는 모든 회원에 대해서 연회비제도를 적용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차 우리 학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관해서 지속적으로 보고드리며 협조를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한영상의학회 회원 여러분.
어느 때 어떤 경로도 좋습니다. 학회 발전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충고, 질책, 건의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3. 1.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김승협